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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조희연 측근, 시의원들에 “막말 프레임으로 보수 분산”

2022-05-25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회의에서 오간 내용을 들어보면, 조희연 교육감의 최측근은 계속해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에게 선거 협조를 요청합니다. <br> <br>보수 표가 결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, 현수막 색깔을 민주당 색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합니다.<br><br>조희연 후보 캠프는 "지금은 캠프 사람이 아니라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오간 대화 내용, 장하얀 기자가 이어갑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최근 진행된 TV토론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 3명은 합심해 조희연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두 아들을 외고에 보낸 내로남불 후보, 공수처에 1호로 기소된 부도덕한 후보라는 겁니다. <br><br>최근 여론조사에선 조희연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, 3, 4위 후보 숫자를 합치면 선두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그러자 조희연 후보의 최측근은 조희연 후보의 3선 필승 전략으로 보수 후보 분열을 위한 '막말 프레임'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신종화 / 전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]<br>"품격 교육감, 막말 교육감 프레임을 짜면 여기에 보수의 일부, 합리적 보수층이라고 불리는 온건층을 박선영이나 조영달로 분산시키는 전략을 짜야 한다." <br> <br>최근 조전혁 후보는 조영달 후보와의 통화에서 박선영 후보가 절대로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친 욕설을 내뱉은 것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 <br>[신종화 / 전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]<br>"조전혁의 폭언, 폭언의 피해자가 박선영이기도 하고 또 지금 막말이라는 것이 교육감 선거에 맞지도 않기 때문에…" <br> <br>현재 초록색인 조희연 캠프 현수막 색깔도 회의에 등장합니다. <br> <br>교육감 후보는 정당 추천과는 무관하지만, 민주당 색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신종화 / 조희연 교육감 전 비서실장]<br>'왜 조희연 교육감은 파란색을 안 쓰냐, 왜 녹색을 쓰냐' 이렇게 지적하신 분들이 있다고 해요. 그래서 그런 것을 지금 수요일날, 목요일날 밤에 현수막 일부가 교체가 됩니다." <br> <br>번호가 없는 교육감 선거 특성상 조희연 이름 석자를 알리는데 함께 노력해달라는 읍소와 공감도 이어집니다. <br> <br>[신종화 / 조희연 교육감 전 비서실장]<br>"조라는 것은 아는데 조희연인지, 조전혁인지, 조영달인지 앞에 조만 보면 찍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. (조씨가 세명이네)" <br> <br>교육감 선거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조희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채널A에 "신 전 실장이 왜 그런 표현을 했는지 알 수 없다"며 "캠프 사람이 아니"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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